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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칼럼니스트 "중국, 미국에 암호화폐 패권 뺏겨선 안돼"

中 경제 칼럼니스트 "중국, 미국에 암호화폐 패권 뺏겨선 안돼"

암호화폐 뉴스17 시간 전 (2019년 10월 31일 15:31)

중국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 샤오레이(肖磊)가 31일 메신저 위챗 공공계정을 통해 '미국이 중국보다 먼저 블록체인 핵심을 장악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그가 말하는 '블록체인 핵심'은 한 마디로 투자·결제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다. 다음은 주요 내용 요약.

1. 암호화폐 투기 억제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금지가 능사는 아니다.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지 말고 정부가 어떻게 잘 컨트롤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2. 미국 정부는 페북 코인 리브라에 압박을 가하곤 있지만 주요 리저브(준비금) 구성자산을 달러로 만들게 하는 등 결국 정부의 요구에 맞는 리브라가 출시될 것이다. 리브라는 모바일 결제 등 미중 핀테크 경쟁에서 앞장을 서게될 것이다.

3. 미국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 또한 내년 상반기 스타벅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와 유통사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소액 결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4. 이처럼 미국은 리브라, 백트를 위시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즉 블록체인 자산의 가격결정권과 결제 기능을 장악하려 한다. 블록체인은 국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속성을 지닌다. 향후 전 세계인들이 리브라, 백트 월렛을 사용할지 모른다. 달러를 거부하는 시장에서는 100% 암호화폐 기반인 백트 월렛을 쓰면 그만이다.

5. 리브라를 쓰든 백트 월렛을 쓰든 결국 미국의 통제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