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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열린미술관]대전미술의 모더니즘

열린미술관

대전미술의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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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목) - 11.22(일)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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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의 모더니즘이란?


대전은 1914년 대전군을 시작으로 1932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도시기반을 형성한 이후 해방과 전쟁, 혁명 등 힘든 격동기를 거쳐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른다. 대전 미술의 태동은 1940년 충청남도청 소재지가 대전으로 옮겨짐에 따라 학교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유입된 중등학교 미술교사들의 결집된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후학양성과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대전미술 발전을 도모하였으며 그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중앙의 대학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돌아오면서 1960년대에 이르서는 대전 미술계는 작지만 체계적이고 조직화되는 미술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1970년 대전에는 미술대학이 신설되고 미술인구를 자체적으로 양성하면서 급격한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이때서야 비로서 자생성을 갖추게 된다. 이시기에는 미술활동 1세대를 기수로하여 타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지역출신의 미술인, 대학이나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정착한 미술인들이 모여 본젹적인 미술활동을 펼치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된다. 이들에 의해 미술개념이 확대되고 새로운 미술형태가 표출되기 시작한 이 시점을 '대전미술의 모더니즘'이라는 명명하에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생존작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