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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에서의 조선이야기

제18권 해내경(海內經)

제39편 해내경(海內經)

조선(朝鮮)

 동해(東海)의 안 북해(北海)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는데 이름을 조선과 천독(朝鮮・天毒)이라고 한다. 그 나라 사람들은 물에서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람을 사랑한다.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各日朝鮮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人


1) 조선천독(朝鮮天毒): 조선은 지금의 낙랑군(樂浪郡)이고 천독은 곧 천축국(天竺國)이다. 이 나라는 도덕을 귀하게 여기고 문서(文書)와 금은전화(金銀錢貨)가 있고 부도(浮屠:불교)가 이 나라에서 나온다. 진(晉)나라 대흥(大興) 4년에 천축의 호왕(胡王)이 조회에 와서 진구한 보배를 헌상했다고 했다.

2) 외인애인(偎人愛人): 사람을 아끼고 사람을 사랑하다의 뜻

<혼일강리역대국도混一疆理歷代國都地圖: 조선 시대, 1402년에 김사형, 이무, 이회 등이 그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