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채호 조선상고사] 광개토대왕의 왜구 격퇴 200p-201p 3. 광개토대왕의 왜구 격퇴 왜(倭)는 일본의 본 이름이다. 지금 일본이 왜와 일본을 구분하여 왜는 북해도(北海道) 아이누족이요. 일본은 대화족(大和族)이라고 하지만 일본 음에 화(和)와 왜(倭)가 같으니, 일본이 곧 왜임이 분명하다. 저들이 근세에 와서 조선사나 중국사에 쓰인 ‘왜’가 너무 문화 없는 흉포한 야만족임을 부끄럽게 여겨 드디어 화(和)란 명사를 지어낸 것이다. 백제 건국 이후까지도 왜가 어리석고 무지하여, 저 본삼도(本三島:일본 국토를 이룬 세 섬, 곧 본주(本主)・사국(四國)・구주(九州))에서 고기잡이와 사냥으로 생활을 할 뿐이고 아무런 문화가 없었는데, 백제 고이왕이 그들을 가르쳐 인도해서 봉직(縫織)과 농작(農作)과 그 밖의 백공(百工)의 기예를 가르치고, 박사 왕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