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PP 참여 긴밀 협력"…가입 급물살 타나
<앵커>
두 나라 정상은 우리의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가입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이버 공격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청와대와 백악관 간 협력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은 40분간 진행된 오찬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TPP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 한국도 TPP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 이미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한국과 미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이 채택한 공동 설명서에도 한국의 TPP 관심 표명을 환영한다고 명시해, TPP 가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사이버 공격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하고 대통령실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사이버 방어 노력에서) 가장 높은 차원, 다시 말해 청와대와 백악관이 이 부분과 관련해 긴밀하게 공조할 것입니다.]
양국 간 협력을 우주, 에너지, 보건의료와 같은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고 2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함께 우주 탐사에 나설 수 있게 '한미 우주 협력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나흘간의 미국 방문 통해 한미 양국간 경제 동맹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은 내일(18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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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jerry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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