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신세계'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만남…12월17일 개봉

대호, '신세계'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만남…12월17일 개봉

↑ 대호/사진=대호 포스터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만난다는 사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대호'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4일 영화 배급사 NEW 측은 '대호'의 개봉일을 12월 17일로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눈 덮인 산, 내리는 눈을 맞으며 무릎 위에 놓인 총을 잡고 있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최민식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최민식의 묵직한 존재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지리산의 장대한 산세와 '대호'를 쫓는 사냥 장면의 스케일과 박진감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녀'라는 천만덕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통해 '대호'가 단순히 호랑이와 그를 쫓는 자들의 단선적인 대결이 아님을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털끝 한 올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스피디

하게 질주하는 카메라에 잡힌 겁에 질린 사람들의 모습과 호랑이의 포효 소리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위용을 짐작하게 합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에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